RYU 어쩌나... "마무리 자일스, 트레이드 가능성 높다" ESPN

심혜진 기자  |  2020.01.09 04:50
토론토 입단식에 참석한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토론토 입단식에 참석한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무리 켄 자일스(29)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2020시즌 메이저리그 30개 팀에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한 명씩 꼽았다.

토론토에서는 자일스였다. 자일스는 팀에서 마무리를 맡고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5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87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ESPN은 "토론토는 적어도 시도는 하고 있다. 류현진,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을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혼란스럽다. 토론토는 7월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자일스는 예비 FA다. 만약 그가 지난 시즌처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는 트레이드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지난해 10승 투수를 하나도 배출하지 못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투수만 무려 21명이었을 정도로 로테이션 구성에 애를 먹었다. 이번 오프시즌 류현진을 비롯해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슌 등을 영입해 선발진에 보강을 이뤘다.

하지만 남은 숙제는 불펜진이다. 특히 중간 셋업맨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자일스가 트레이드 매물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는 2020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또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을 겪으면서 내구성에 문제를 보였다. 자일스는 이로 인해 뉴욕 양키스와의 트레이드도 막판 결렬됐다. 자일스의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강화를 노려볼 만 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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