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없어도 큰 타격 없어" 다저스, 오프시즌 파워랭킹 2위... 토론토 22위

심혜진 기자  |  2020.01.07 17:21
입단식에 참석한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입단식에 참석한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류현진(33)을 잃은 LA 다저스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만은 않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래 가치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더 스코어'는 7일(한국시간)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2위에, 토론토는 22위에 자리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류현진(32)과 리치 힐(39)을 잃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힐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최대 95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아직 올겨울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다. 베테랑 불펜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31)을 영입하는데 그쳤다.

더 스코어는 다저스가 많은 자원을 잃었지만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류현진을 잃은 것은 슬프지만 두터운 선수층을 가지고 있는 다저스에게는 큰 타격이 아니다"면서 "트레이넨을 영입한 것이 유일한 계약이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7),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28)를 향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다저스는 암울한 겨울을 보냈음에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2020시즌을 시작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11월 랭킹과 비교했을 때 한 계단 상승해 2위에 자리했다.

반면 토론토는 순위에 변동은 없다. 2019시즌 토론토는 67승 95패, 승률 0.414에 그쳤고,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12위였다. 여러 선수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속한다는 평가다. 하지만 미래 가치에 주목했다.

더 스코어는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팀 재건의 타당성을 부여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 보 비셋,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토론토는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1위는 게릿 콜을 품에 안은 뉴욕 양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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