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LA 다저스는 류현진과 리치 힐(39)을 대체해야 한다"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마이크 마이너(32)의 트레이드 영입을 추천했다. 류현진과 힐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상태이다.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마이너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마이너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발 중 한 명이었다"고 칭찬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팀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23), 우완 토니 곤솔린(25), 포수 키버트 루이스(21)를 보내고, 텍사스에서 조이 갈로(26)와 마이너를 받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버두고와 곤솔린, 루이스는 다저스의 유망주로 꼽힌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총 182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모처럼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은 첫 시즌이었던 2013년 이후 최다 이닝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