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탈삼진 1사구 7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3-1로 앞선 7회말 교체됐으나 불펜 방화 탓에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3-5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6이닝 동안 1점 밖에 주지 않았음에도 다저스는 3-5로 졌다"고 전하며 "그가 10승을 달성하진 못했어도 사이영상 레벨의 투구는 계속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이제 말도 안 되는 삼진/볼넷 비율(86이닝 77탈삼진 5볼넷)과 함께 평균자책점 1.36, 이닝당출루허용(WHIP) 0.80을 기록 중이다. 놀랍게도 류현진은 올 시즌 모든 등판에서 2점 넘게 준 적이 없다. 돌아오는 월요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도 기록을 이어갈 지 관심을 모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11일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승 공동 1위(9승), 평균자책점 1위(1.36), WHIP 2위(내셔널리그 1위), 삼진/볼넷 비율 1위(15.40), 이닝 당 투구수 최소 1위(14.02개), 9이닝 당 볼넷 최소 1위(0.52개), 피OPS 4위(0.537,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