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견제구!' 류현진, 1회 피안타 이후 ML 2호 견제사 잡았다

박수진 기자  |  2019.06.11 11:32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1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32·LA다저스)이 1회부터 환상 견제구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 경기는 류현진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서 승리한다면, 2014시즌 이후 10승을 올리게 되는 류현진이다. 더군다나,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제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기회다.

류현진은 1회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토미 라 스텔라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다음 마이크 트라웃까지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2사를 잘 잡아낸 류현진은 알버트 푸홀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삼자 범퇴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음 케반 스미스 타석에서 푸홀스를 견제로 잡아냈다. 송곳 같은 견제구에 푸홀스는 역동작에 걸리고 말았다. 류현진은 2013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견제사를 적립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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