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킨드레드 맹활약' 한국, 중국에 2세트 설욕! 1-1 동점

한동훈 기자  |  2018.08.29 16:57
한국이 2세트 설욕에 성공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한국이 2세트 설욕에 성공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리그오브레전드(롤, LoL) 대표팀이 2세트 만회에 나선다.

한국 LoL 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인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LoL 결승전 중국전 2세트에 승리해 1-1 균형을 이뤘다.

2세트 한국은 탑 김기인(닉네임 Kiin), 정글 고동빈(닉네임 Score), 미드 이상혁(Faker), 바텀 듀오 박재혁(닉네임 Ruler)과 조용인(닉네임 CoreJJ)이 선발 출전했다.

중국이 아칼리를 선택하자 한국은 카운터 격인 킨드레드를 뽑아 응수했다. 한국은 쉔, 킨드레드, 갈리오, 애쉬, 알리스타를 픽했다. 중국은 아칼리, 세주아니, 이렐리아, 카이사, 그라가스로 맞선다.

한국은 경기 초반 킨드레드의 날카로운 갱으로 퍼스트블러드를 따냈다.

하지만 직후 바텀 라인에서 연이어 교전에 대패해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다행히 바텀에서 애쉬가 기습적인 궁극기 활용을 통해 2킬을 만회했다. 잠시 후 킨드레드와 갈리오, 알리스타가 미드 진영에 매복해 있다가 이렐리아를 급습해 숨통이 트였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다 25분 한국은 깔끔한 호흡으로 분위기를 되돌렸다. 미드에서 5명이 화력을 순간적으로 집중해 그라가스를 잡은 뒤 드래곤까지 취했다.

28분 경 적 미드 앞에서 드디어 전황을 뒤집는 전투가 열렸다. 후퇴하던 한국은 뒤를 물렸지만 킨드레드가 양의 안식처 기술을 활용해 적 아칼리를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그 틈에 갈리오가 자유롭게 공격해 세 명을 쓰러뜨렸다. 한 타에서 완승한 뒤 바론까지 가져간 한국은 이 전투를 기반으로 확실히 역전했다.

중국이 바텀 라인에 집중하고 있을 때 한국은 탑을 공략해 3차 타워와 억제기까지 한 번에 밀었다. 한국은 뒤늦게 수비로 전환한 중국을 거칠게 압박하며 넥서스까지 파괴, 2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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