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이변은 없다' LoL 한국, 베트남 완파! 예선 5연승

한동훈 기자  |  2018.08.28 13:59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예선 5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LoL 조별예선 5차전서 베트남을 완파했다. 트런들을 픽한 정글 피넛이 초반부터 알짜 활약을 펼쳤다.

세계 최강의 미드라이너 이상혁(닉네임 페이커)이 이끄는 한국은 카자흐스탄, 베트남, 중국과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파키스탄이다.

한국은 기인과 피넛, 페이커, 룰러, 코어장전이 출전했다. 초가스, 트런들, 오리아나, 애쉬, 탐켄치를 픽했다. 베트남은 럼블, 그레이브즈, 라이즈, 바루스, 브라움을 골랐다.

시작 6분 경 피넛이 아군 정글에서 상대 그레이브즈를 발견했다. 점멸까지 사용한 끝에 퍼스트 블러드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10분 경에는 페이커가 미드 교전을 유리하게 이끈 뒤 타워를 부쉈다. 페이커는 이를 막으러 온 그레이브즈까지 잡아내 격차를 벌렸다.

4분 뒤에 한국은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완승을 거둬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피넛이 합류해 라인을 완벽히 밀었는데 적 라이즈가 순간이동으로 합류, 한타가 벌어졌다. 수적으로 우위에 있던 한국이 라이즈와 브라움을 쓰러뜨린 뒤 바텀 타워까지 철거했다.

베트남은 18분 경 바텀에서 페이커를 협공해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취했다. 탑에서 트런들도 허를 찔리며 힘을 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직접적인 전투 대신 상대 진영 빈틈을 괴롭히며 야금야금 차이를 벌렸다.

26분 경 상대 미드 진영 앞에서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로 싸움을 걸었다. 오리아나의 충격파까지 완벽히 들어갔는데 베트남은 낮은 체력으로 전원 생존했다. 한국은 그 틈에 킬을 따내진 못했지만 바론을 획득해 이익을 취했다.

이후 베트남이 바텀에서 무리한 싸움을 시도하다 전멸, 그대로 본진 넥서스까지 밀려 29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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