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다 찔러보나? "스벅·렌던 만나고, 류현진 재계약도 ing" [LAT]

심혜진 기자  |  2019.12.04 19:21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내야수 앤서니 렌던(29)을 만났다. 여기에 류현진(32)과 재계약 가능성도 여전히 남겨두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


LA타임스(LAT)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투수 스트라스버그, 3루수 렌던과 만났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워싱턴을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미 워싱턴은 렌던에게 7년 2억1000만 달러(약 2507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큰 돈을 쓸 수 있는 텍사스가 이미 렌던과 미팅을 했고, 다른 팀들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렌던과 스트라스버그를 잡으려면 다저스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두 선수 모두 류현진과 같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이다. 특히 스트라스버그는 FA 시장에 나온 투수 중 게릿 콜(29)과 함께 최대어로 꼽힌다.

LA타임스는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18승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로 더 좋았다. 스트라스버그와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콜은 나이가 더 어려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며 "다저스가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서 류현진의 이름도 언급됐다.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과 재계약 외에도, 잭 휠러(29), 댈러스 카이클(31), 매디슨 범가너(30) 같은 FA 선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며 "휠러는 이미 1억 달러 계약을 제시받았고, 류현진은 3∼4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트레이드 역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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