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년간 1위' 류현진, ERA 1.27 역대급 시즌은 계속된다

심혜진 기자  |  2019.06.24 05:00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상위권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7개였다.

세 번째 10승 도전이었지만 아쉽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수비 실책 등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음에도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자신의 몫은 다 해냈다.

여전히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다. 이날 경기를 더해 시즌 1.2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업체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그의 평균자책점 1.27은 1920년 이후 개막 15경기 선발 등판한 선수 중에서 4번째로 낮다. 1위에는 1945년 알 벤튼(0.99)이 자리하고 있고, 뒤를 이어 1968년 루이스 티안트(1.09), 1968년 밥 깁슨(1.21) 순이다. 그리고 류현진이 1942년 모트 쿠퍼(1.28)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969년 이후 최근 50년 내에는 최고 기록인 셈이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은 부당한 실점을 하긴 했으나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11경기 연속은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긴 기록이다. 또 5개의 삼진을 빼앗는 동안 1개의 볼넷을 내줬다"고 류현진의 활약을 호평했다.

/사진=엘리어스 스포츠뷰로 /사진=엘리어스 스포츠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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