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OL 상대 10승 재도전... 김선우 위원 "체인지업 도저히 못 쳐"

김동영 기자  |  2019.06.22 19:53
LA 다저스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아홉수 극복에 나선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8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콜로라도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시즌 10승 재도전. MBC스포츠플러스가 23일 오전 7시 55분부터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9승 1패, 평균자책점 1.26의 빼어난 기록을 내고 있다. 다만 지난 2경기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0승 달성이 불발됐다. 그래도 류현진은 "지금 워낙 잘되고 있고 초반에 많이 승리한 것 같아서 전혀 아쉽지 않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류현진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올 시즌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체인지업의 비율을 38.3%로 늘렸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류현진은 직구(33%)보다 비중이 높았던 체인지업으로 8탈삼진 중 4탈삼진을 이끌어냈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상대팀이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분석하겠지만, 도저히 칠 수가 없다. 속도에 변화도 많이 주면서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많이 유도했는데 헛스윙도 많이 나오고 있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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