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기살리기 나선 시애틀 "예상했던 과정, 계속 돕는다"

박수진 기자  |  2019.06.20 19:41
기쿠치. /AFPBBNews=뉴스1 기쿠치. /AFPBBNews=뉴스1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28)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소속팀 시애틀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스캇 서비스(52) 감독부터 기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기쿠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16경기에 나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1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5월까지만 해도 3.43이었던 평균자책점이 어느새 5점대까지 치솟았다.

최근 선발 5경기에서 4연패를 당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0.35다. 지난 19일 캔자스시티전에서도 5이닝 9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 팀도 0-9로 완패했다.

그럼에도 기쿠치에 대한 시애틀의 믿음은 변함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서비스 감독은 "기쿠치를 여기에 데리고 오는 데 있어 이런 과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확실한 것은 그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 또한 우리의 책임이다. 투수 코치진을 비롯해 감독인 나까지 기쿠치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균 90마일(약 145km)에 머물고 있는 기쿠치의 평균 구속에 대해 서비스 감독은 "계속해서 변동하고 있다. 2회부터 4회까지 구속의 변화가 심한 것을 봤다. 몸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타이밍 문제"라는 생각을 전했다.

기쿠치도 "일반적인 나의 평균 스피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내가 한창 잘 던질 때와 다르다. 상대 타자들을 전혀 방해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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