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수술 후 첫 타격 훈련... 야외 타격→라이브 배팅 예정

김동영 기자  |  2019.03.18 07:3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2019년 '타자로만' 뛰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5)가 수술 후 처음으로 타격훈련을 진행했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10월 2일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9일 수술 후 처음으로 투구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가볍게 던지는 수준이었지만, 오타니는 "던질 수 있다는 사실에 안심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후 오타니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공을 던지고 있다.

배트도 잡았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실내에서 티 배팅 10개를 실시한 후, 토스 배팅 10개를 진행했다. 이어 코치가 던져주는 배팅볼 10개를 때렸다.

이제 오타니는 야외에서 또 한 번의 타격 훈련을 진행한 후 라이브 배팅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5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와 이야기를 나눴고, 의료 스태프의 이야기도 들었다. 오늘 훈련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들을 믿는다. 이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한정하지는 않고 있다. 의료팀 의견에 따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훈련은 야외에서 진행할 것이다. 실내에서 하는 것과 비교해 야외 훈련은 큰 진전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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