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상대 5득점' MIL, LAD 6-5 꺾고 기선제압! [NLCS]

박수진 기자  |  2018.10.13 13:29
커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낸 우드러프(가운데) /AFPBBNews=뉴스1 커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낸 우드러프(가운데) /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가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서 기선제압을 했다.


밀워키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서 6-5로 이겼다. 6-1로 앞서간 밀워키는 끈질긴 다저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밀워키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잡으며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다저스는 오는 14일 류현진을 내세워 시리즈 균형에 나선다.

이날 선취점은 다저스가 냈다. 2회초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가 밀워키 선발 투수 지오 곤잘레스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밀워키는 3회부터 커쇼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3회말 바뀐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가 커쇼를 상대로 동점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로랜조 케인과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각각 중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헤수스 아길라르의 타석에서 다저스 포수 그랜달이 타격 방해를 하며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에르난 페레즈가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쳐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사실상 승부는 4회말에 갈렸다. 밀워키 선두 타자 매니 피나가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올랜도 아르시아까지 중전 안타를 쳤다. 이 과정에서 다저스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가 수비 실책을 하며 무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밀워키 도밍고 산타나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1을 만드는 동시에 커쇼를 교체시켰다. 바뀐 투수 라이언 매드슨에게 브론이 적시타까지 쳐 5-1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7회말 선두 타자 아길라르가 우월 솔로포를 추가해 6-1로 더 도망갔다.

5점 차이에도 다저스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차도와 맷 켐프가 연속 적시타를 쳐 4-6으로 쫓아갔다. 9회초 2사 상황에서 작 피더슨의 볼넷 이후 크리스 테일러가 우익수 방면 3루타를 쳐 1점 차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마지막 저스틴 터너가 삼진을 당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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