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무실점' 오승환, COL 이적 후 첫승..시즌 5승

박수진 기자  |  2018.08.17 13:57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 /AFPBBNews=뉴스1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이적 후 첫 승이자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8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2번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실점하지 않은 오승환은 9회초 3점을 뽑은 타석 덕분에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전 무실점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 자책점 역시 2.59에서 2.54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8회말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올라온 오승환은 선두 타자 찰리 컬버슨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깔끔하게 2아웃을 만든 오승환은 마지막 오지 앨비스까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이 8회를 잘 막아준 덕분에 콜로라도는 9회초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냈다. 1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라이언 맥마흔이 동점 적시타를 쳤고, 2사 2,3루 상황에서 데이비드 달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9회말 오승환 대신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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