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의 복귀전.. LAD, 켐프 4번-포수는 반스

김동영 기자  |  2018.08.16 08:53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마침내 복귀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가 경기 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6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투구 도중 갑작스러운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던 류현진은 오랜 시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다. 최근 두 번의 마이너 재활 등판까지 치렀고, 16일 마침내 복귀한다. 105일 만에 다시 오르는 빅 리그 마운드다.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중이다. 승수는 다소 아쉽지만, 내용은 좋았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 나섰고, 5⅔이닝 2실점을 만든 바 있다. 승패는 없었다.

오래 기다린 복귀전이지만, 팀 상황이 썩 좋은 것은 아니다. 다저스가 최근 5연패에 빠지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내려앉아 있는 상황이다. 반등이 필요하다. 만약 이날까지 패하면 6연패에 홈 샌프란시스코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하게 된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운 셈이다.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도 나왔다. 이날 다저스는 브라이언 도저(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가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중심타선은 매니 마차도(유격수)-맷 켐프(좌익수)-크리스 테일러(중견수)가 구축하고, 엔리케 에르난데스(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오스틴 반스(포수)가 하위타선이다. 선발투수 겸 9번 타자는 류현진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앤드류 맥커친(우익수)-브랜든 벨트(1루수) 테이블 세터에 에반 롱고리아(3루수)-버스터 포지(포수)-고르키스 에르난데스(중견수) 중심타선이다. 브랜든 크로포다(유격수)-헌터 펜스(좌익수)-앨런 핸슨(2루수)가 하위에 배치됐다. 선발투수 겸 9번 타자는 데릭 홀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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