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추신수, 11일만 홈런포! 시즌 4호...7-2 완승

박수진 기자  |  2018.04.18 11:10
쐐기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는 추신수(오른쪽) /AFPBBNews=뉴스1 쐐기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는 추신수(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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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11일 만에 홈런 포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도 탬파베이 레이스에 완승했다.

추신수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8 메이저리그'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무려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특히 이날 추신수는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무려 11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19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하며 득점을 올렸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진루타로 3루까지 갔다. 무사 만루에서 아드레안 벨트레의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타점을 추가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내 타점을 더했다.

2-1로 앞선 5회초에도 추신수의 화력을 여전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3루에서 벨트레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득점 이후 로날드 구즈만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져 5-1까지 달아났다.

추신수의 맹타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6회초 2사 이후 추신수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4호포. 이후 추신수는 8회초 1사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7-2로 승리했다. 전날 4-8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텍사스 선발 투수 맷 무어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0자책)으로 시즌 첫 승(3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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