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KC전 1이닝 1K 무실점..시즌 첫 홀드

박수진 기자  |  2018.04.18 10:06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이번 시즌 첫 홀드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8일 오전 4시 7분(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8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더블헤더 1차전에 토론토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19개의 공으로 한 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오승환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3.00에서 2.57로 소폭 하락했다.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토론토 역시 11-3으로 대승했다. 6회말에만 6득점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6회초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 타자 호르헤 솔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속 케슬러 커스버트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1사 2루 상황에서 파울로 올랜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마지막 알시데스 에스코바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오승환의 호투 이후 토론토는 6회말 대거 6점을 내며 폭발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나온 랜달 그리척의 3점 홈런이 더해졌다.

오승환 다음으로 올라온 애런 루프와 존 엑스포드가 각각 1이닝, 2이닝을 잘 막아 경기를 11-3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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