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오승환·TEX 계약, 위험에 빠졌다"

박수진 기자  |  2018.02.16 10:06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오승환(36)이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공식 발표도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1+1년의 계약 조건에 옵션 포함 총액 925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6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텍사스의 스프링 캠프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오승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은 "우리는 영입을 발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텍사스 지역 언론인 포스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오승환과 텍사스의 계약이 위험에 빠졌다"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 상황을 바라봤다. 이 기사는 오승환의 건강 상태를 문제(issue)로 추측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일본 프로야구를 떠나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 첫 시즌 76경기 79⅔이닝,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인 2017년엔 62경기 59⅓이닝, 1승 6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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