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김현수 동료' 플래허티, BAL 떠나 PHI 이적

박수진 기자  |  2018.02.08 08:54
플래허티 /사진=/AFPBBNews=뉴스1 플래허티 /사진=/AFPBBNews=뉴스1


김현수(30·LG 트윈스)의 동료이기도 했던 라이언 플래허티(32)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한다.

미국 ESPN 소속 제리 크라스닉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플래허티가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며 "플래허티는 스프링 캠프에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크라스닉의 발언을 인용해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추정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41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플래허티는 2011시즌을 앞두고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볼티모어로 이적했다. 2012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플래허티는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4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5, 35홈런 128타점을 기록했다. 최근인 2017년엔 어깨부상으로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다.

플래허티는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내야와 외야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공격력만 보강된다면 팀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경우에 따라 외야수를 비롯해 유격수와 3루수 소화도 가능하다. 2016시즌에는 한 차례 투수로 등판한 적도 있다. 2016시즌과 2017시즌 김현수와 함께 볼티모어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비교적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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