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날벼락..산타나, 손가락 수술로 개막전 불발

한동훈 기자  |  2018.02.07 08:58
어빈 산타나 /AFPBBNews=뉴스1 어빈 산타나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가 스프링캠프 시작과 동시에 날벼락을 맞았다. 에이스 어빈 산타나(35)가 손가락 수술을 받아 최소 10주 결장이 확정됐다.

트윈스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타나의 수술 사실을 발표했다. 산타나는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았고 복귀까지는 빨라야 10주, 최대 12주까지 예상된다. 개막전 불발은 당연하고 4월까지 통째로 날릴 위기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산타나는 지난해에도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껴왔다. 시즌이 끝난 뒤 MRI와 X레이 검사를 받았는데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 주사 치료를 택했다. 하지만 지난주 스프링캠프에 돌입해 공을 던졌는데 통증이 여전했던 것.

뉴욕에서 실시한 정밀 검사 결과 산타나는 수술을 권유 받았다. 6일 손가락 관절 괴사조직을 제거했다.

트윈스 구단은 "투구 도중 발생한 부상은 아니고 오랜 투구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의 결과"라 설명했다.

산타나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1⅓이닝을 책임졌다. 16승 8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한 확고부동의 에이스. 트윈스는 1선발을 잃은 채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