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올해는 느낌 좋다" 긍정적 전망

한동훈 기자  |  2018.02.06 14:01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올 시즌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6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해 팀이 좋은 투수들을 영입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추신수는 "매년 다르지만 올해는 느낌이 좋다"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기분을 밝혔다.

추신수는 "우리는 훌륭한 투수들을 다수 보강했다. 마이크 마이너, 맷 무어, 더그 피스터 등이다. 나는 이 셋을 좋아한다. 이들을 상대해봤다. 좋은 투수들"이라 설명했다.

레인저스는 지난해 78승 8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겨울 기존 콜 해멀스와 마틴 페레즈가 버티는 가운데 위 3명을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했다. 지난 5일에는 현역 최고령이자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바톨로 콜론(45, 240승 174패)과도 계약했다.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분류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외야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추신수는 "나는 충분히 건강하다. 외야수로 뛸 수 있다. 다리도 괜찮고 공을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다. 야수로 뛰면서 팀을 도울 수 있다"며 건재를 과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3시즌 통산 1322경기에 출전해 168홈런 644타점, 타율 0.278, OPS 0.827을 기록 중이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리 홈런을 때리다 2016년 7홈런으로 주춤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22개 아치를 쏘아 올려 부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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