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L HOF 후보 발표...치퍼 존스·짐 토미 등 합류

심혜진 기자  |  2017.11.21 10:20
치퍼 존스./AFPBBNews=뉴스1 치퍼 존스./AFPBBNews=뉴스1


2018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가 발표됐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8년 명예의 전당 후보 33명을 발표했다. 후보 자격을 유지한 14명에 19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치퍼 존스, 짐 토미, 오마 비스켈 등이 새롭게 합류한 인물이다. 먼저 스위치 히터이자 3루수였던 존스는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팀맨'으로 활약했다. 통산 2499경기 타율 0.303, 468홈런, 1623타점을 기록했다. 좌타자로는 타율 0.303, 우타자로는 타율 0.304를 기록했다. 1999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토미는 홈런 612개나 때려낸 강타자다. 199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해 2012년까지 22시즌 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토론토, 미네소타 등 여러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통산 25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612홈런, 169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3년에 47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도 등극했다.

현역 시절 유격수였던 비스켈은 1993년 2001년까지 9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통산 11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그는 통산 타율 0.272, 80홈런, 951타점, 404도루, 1445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들 외에 크리스 카펜터, 자니 데이먼, 리반 에르난데스, 올랜도 허드슨, 어브리 허프,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앤드류 존스, 카를로스 리, 브래드 리지, 마쓰이 히데키, 케빈 밀우드, 제이미 모이어, 스캇 롤렌, 요한 산타나, 케리 우드, 카를로스 잠브라노도 처음 이름을 올렸다.

기존 후보 중에는 지난해 74% 득표율을 기록한 트레버 호프만과 지난해 71.1%를 얻은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있다. 또한 지난해 득표율 53.8%를 기록한 배리 본즈도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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