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년만 20홈런..텍사스 4연승 뒤늦은 시동

한동훈 기자  |  2017.09.22 13:57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가 4연승을 달려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승차는 여전히 2.5경기다.

레인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서 4-2로 승리했다. 4연승으로 시즌 막바지 힘을 내고 있지만 너무 늦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승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10경기가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1홈런 맹타를 휘둘렀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64로 상승했다. 1회 1사 후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레인저스는 엘비스 앤드루스, 아드리안 벨트레의 연속안타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1사 만루서 조이 갈로가 삼진을 당했지만 카를로스 고메즈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6회와 7회에는 벨트레와 추신수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특히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아 달아나는 아치를 그렸다.

2015년 22홈런 이후 2년 만이다. 2009년 처음으로 20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2010년에도 22개를 날려 2년 연속 20홈런을 쳤다. 2013년에도 21홈런, 2015년에도 22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한편 레인저스는 7회와 9회 1점씩 줬지만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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