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무후무 4할 타자' 백인천 원로에 공로패 시상

심혜진 기자  |  2019.12.06 15:38
백인천 전 야구감독이 11월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호주와의 경기에서 시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백인천 전 야구감독이 11월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호주와의 경기에서 시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KBO가 오는 9일 열리는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백인천 야구 원로에게 공로패를 시상한다.


백인천 원로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KBO 리그에서 전무후무한 4할 타율을 기록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할 타율을 넘긴 백인천 원로의 타율 0.412는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해외리그에 진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1975년 퍼시픽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바 있다.

감독으로서는 MBC(1982~1983년) 초대 감독 이후, LG(1990~1991년), 삼성(1996~1997년), 롯데(2002~2003년) 감독을 역임했으며, 커리어 통산 717경기에 출장해 317승 386패 14무를 기록했다.

특히, 1990년에는 LG 사령탑을 맡아 그 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상대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창단 첫 해 우승을 기록했다.

KBO는 리그 선진화 및 은퇴 야구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백인천 원로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 같이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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