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 경기도리그 23일 개막... 6개팀 총 60경기

신화섭 기자  |  2019.04.22 15:47
성남 블루팬더스 주장 양석준.  /사진=스포츠투아이 성남 블루팬더스 주장 양석준. /사진=스포츠투아이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독립야구 경기도리그’가 23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개막한다.


경기도리그에는 경기도 소재 독립구단인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파주 챌린저스, 연천 미라클, 신한 의정부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이날 양주 레볼루션-연천 미라클(오전 10시), 신한 의정부-파주 챌린저스전(오후 1시30분)을 시작으로 팀당 20경기씩 총 60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 회장,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재철 회장, 리틀야구연맹 한영관 회장 등 야구 관계자들과 경기도청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독립야구 간담회에서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약속의 이행을 위해 ‘독립야구 경기도리그’를 준비했고 리그에 참가하는 6개 팀들은 경기도로부터 출전경비, 용품, 상금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스포츠투아이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은 “모든 독립야구단이 적자를 감당하며 선수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게 경기도의 지원은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야구 하나만 바라 보고 온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계속해서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를 이끌고 있는 마해영 감독도 “경기도 팀업캠퍼스는 선수들이 경기하기에 가장 쾌적한 환경”이라며 “큰 결단을 내려주신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경기력으로 야구 팬들이 독립야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나아가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부터 독립야구단이 시범경기 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야구 종목이 도 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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