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맥과이어 노히트 노런, 의미 있는 날이 됐을 것" [★인터뷰]

대전=김동영 기자  |  2019.04.21 17:26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덱 맥과이어(30)가 노히트 노런을 폭발시켰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도 축하를 전했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한화전에서 선발 덱 맥과이어의 노히트 노런을 앞세워 16-0의 대승을 거뒀다.

삼성이 이 승리로 2연패를 끊었다. 그토록 맞지 않던 투타 밸런스가 이날은 맞았다. 결과는 승리였다. 그것도 대승이었다.

선발 맥과이어는 9이닝 노히트 2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의 환상투를 뽐냈다. 노히트 노런 달성. 삼성 선수로는 1990년 이태일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시즌 첫 승도 품었다.

특유의 강속구에 커브의 각도 일품이었다.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자초하던 모습에서 벗어났다. 삼성이 원했던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타선도 화끈하게 터졌다. 러프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박해민은 안타-2루타-3루타-2루타를 나란히 날렸다. 4안타 3타점. 구자욱도 4안타를 쳤고, 김상수의 3안타 2타점도 나왔다. 이원석의 2안타 2타점도 있었고, '경산 듀오' 박계범-송준석은 3안타 3타점-2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맥과이어의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본인 인생에서 의미 있는 날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타선도 골고루 잘 쳐줬다. 좋은 투수를 상대로 초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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