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의 바람 "양의지,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

창원=박수진 기자  |  2019.01.08 12:53
양의지(왼쪽)와 악수하고 있는 이동욱 감독. 양의지(왼쪽)와 악수하고 있는 이동욱 감독.
이동욱(45) NC 다이노스 감독이 함께 하게 된 양의지(32)의 영입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부상에 대한 염려를 했다.


NC는 8일 오후 창원에 위치한 사보이 호텔서 FA로 영입한 양의지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앞서 NC는 양의지와 지난해 12월 11일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문 NC 단장과 함께 이동욱 NC 감독까지 나섰다. 2018시즌 종료 이후 NC 감독으로 부임한 이동욱 감독은 첫 해부터 양의지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단장님께서 양의지 선수를 만났다는 이야기만 듣고도 설렜다"며 "최고의 포수와 함께할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양의지 선수가 NC에 입단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단장님께서 양의지 선수를 만났다는 이야기만 듣고도 설렜다. 사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부임하자마자 큰 선물을 받으셨다.

▶구단주님과 대표님께서 큰 선물을 주셨다. 부담은 되지만 즐거운 부담이 됐으면 좋겠다. 단계는 차근차근히 밟아가는 것이 목표다.

-사실 2018시즌 투수 쪽에서 좋지 않았는데 양의지의 영입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보시는지.

▶젊고 좋은 투수들이 여전히 많다. 그 투수들은 양의지 선수가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편할 것이다. 포수를 믿고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력에서도 뛰어난 포수다. 팀 전력 전반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팬들에게 시즌을 임하는 각오.

▶2018년 최악을 시즌을 보냈다. 2019년에는 새 구장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한다. 모든 것은 결과로 이야기해야 한다. 결과로서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홈런, 타점 가운데 원하는 것.

▶물론 많이 기록해줬으면 좋겠지만 양의지 선수 말대로 144경기를 잘 치르고 싶다. 숫자에 대해서는 중요하지 않다.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평균 이상은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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