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식입장 "강민국 음주 운전 사실 전달 받았다"

박수진 기자  |  2018.11.21 11:29
강민국 /사진=NC 제공 강민국 /사진=NC 제공
"NC로부터 강민국의 음주 운전과 행정처분 이행 사실을 전달받았다."


KT 위즈 측이 내야수 강민국에 대한 트레이드 관련 파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KT는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와 강민국-홍성무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지만 NC에서 강민국의 음주운전 사실을 KT에 은폐하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는 보도가 21일 나왔다.

이에 대해 KT는 21일 공식 자료를 통해 "트레이드 논의 당시 KT는 NC로부터 2014년 1월 강민국의 음주운전과 행정처분 이행 사실을 전달 받았으나 NC의 KBO 신고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입단 전 사건이고 행정처분을 이행했으며 사건 이후 5시즌 동안 NC와 상무야구단에서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음을 감안해 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NC 구단에 따르면 강민국은 지난 2013년 7월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NC에 지명됐고 2014년 1월 초 훈련참가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 사실을 모두 KT와 NC가 알고 있었던 셈이다.

사건의 당사자인 강민국은 KT 구단을 통해 "입단 전 음주운전을 한 것을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KT로 이적 후 불미스러운 일로 구단과 기대해주시는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 어떠한 징계도 마땅히 수용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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