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건우(왼쪽) /사진=뉴스1
박건우가 15타석 14타수 만에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SK전.
두산이 0-1로 뒤진 4회초. 1사 후 박건우가 SK 김광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박건우가 15타석 14타수 만에 터트린 올해 한국시리즈 첫 안타였다. 박건우는 1루를 밟은 뒤 주먹을 손바닥으로 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하지만 후속 오재원 타석 때 그는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오재원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두산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편 두산은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0-1로 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