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김재환 빠졌다고 큰 차이 無, 최동원상 영광" [KS4]

인천=김우종 기자  |  2018.11.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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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사진=뉴스1두산 린드블럼 /사진=뉴스1
"김재환이 빠진 건 분명 큰 전력 손실이긴 하지만, 한 명이 빠졌다고 큰 차이는 분명히 없을 것이다. 우린 야수들의 공격과 수비를 믿는다."

팀이 1승 2패로 몰린 상황서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1·두산)이 4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전날(8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가운데, 이날 4차전이 펼쳐진다.

두산은 전날 이영하를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순연되면서 린드블럼을 선발로 낼 수 있게 됐다. 린드블럼은 지난 4일 잠실서 열린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일 휴식 후 5일 만의 선발 등판.

지난 8일 4차전 선발투수로 교체 예고된 뒤 더그아웃에서 만난 린드블럼은 "준비 과정은 똑같다. 어차피 9일에 똑같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전부 다 좋다"고 입을 열었다.

두산은 김재환이 우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4차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린드블럼은 "매 경기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경기와 똑같다. 똑같이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김재환이 빠진 건 분명 큰 전력 손실이긴 하나 우리 야수들의 수비와 공격을 믿는다. 우리는 한 팀이다. 한 명이 빠졌다고 해서 큰 차이는 분명히 없을 것"이라고 동료들을 믿었다.

두산이 안방으로 쓰는 잠실구장과는 달리 인천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 친화형 구장이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야구장은 똑같다. 다를 건 없다"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투구다. 펜스가 30m 뒤에 있건 300m 뒤에 있건 개의치 않는다. 내가 할 일은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1차전에서 보여줬던 변화된 투구 폼에 대해 "시즌과는 다르게 변화를 줬지만, 경기력 부분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고 4차전서도 고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린드블럼은 "비로 하루 휴식을 취한 건 지금 분위기서 정신적으로 새로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오래 쉬었기 때문에 경기를 하는 것도 좋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 부분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남은 경기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린드블럼은 지난 6일 '최동원기념사업회'가 발표한 '최동원상'의 5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였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BNK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린드블럼은 "굉장한 영광이다.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것 자체가, 경기력은 물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이 돼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생각한다. 최동원이라는 전설적인 선수가 야구장과 밖에서 보여줬던 부분을 알고 있다. 정말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다만 한국시리즈 기간이라 시상식 참석 여부는 미지수다. 그는 "우선 가고 싶다. 그런데 그 때까지 한국시리즈가 진행된다고 하면 팀과 상의를 해야 할 부분이다. 냉정하게 시상식에 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버지께서 한국에 와 계시다. 대리 수상을 해 주실 것이다. 마음은 정말 가고 싶지만,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으면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산 린드블럼 /사진=뉴시스두산 린드블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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