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두산 비상' 김재환, 결국 4차전도 결장 'LF 백민기' [KS4]

인천=김우종 기자  |  2018.11.09 16:34
두산 김재환 두산 김재환
두산 김재환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도 결장한다. 대신 백민기가 선발 좌익수로 나선다. 4번 타자는 양의지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안방에서 1승 1패를 거둔 뒤 7일 인천서 치른 3차전에서 패하며 1승 2패로 몰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산은 팀 내 4번 타자인 김재환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닥쳤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급하게 이동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두산은 지난 8일 김재환의 상태에 대해 "우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이다. 수술과 주사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되는 수밖에 없다. 손상 부위에 테이핑 중이며 통증 정도에 따라 4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김재환은 4차전에서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에 대해 "오늘은 힘들다. 대타도 어렵다"면서 "내일 5차전 출전 여부는 일단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이날 경기장에 나오긴 했으나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재환을 대신해 두산은 좌익수로 백민기를 기용했다. 김 감독은 "타순 변화가 좀 있다. 최주환이 3번으로 나간다. 양의지가 4번, 박건우가 6번이다. 1번(허경민)과 2번(정수빈)은 3차전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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