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4' 두산,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 '마산? 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2018.09.22 06:00
두산 선수단 두산 선수단


두산 베어스가 어디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을까.

두산 베어스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1만7031명 입장)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해 9월 10일 잠실 경기 이후 LG전 15연승을 내달렸다. 이는 2016 시즌과 2017 시즌 NC가 롯데를 상대로 거둔 최근 '특정 팀 연승 기록(롯데전 15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두산은 84승 45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매직넘버도 전날 '5'에서 '4'로 줄였다. 같은 날 SK가 한화에 5-4로 승리하면서 매직넘버 한 개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이제 두산은 마산으로 이동해 NC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NC는 KIA와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하는 등 3연패 부진에 빠져 있다. 두산은 유희관, NC는 구창모를 선발로 각각 내세운다.

만약 두산이 NC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리고, 2위인 SK가 넥센과 고척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할 경우 두산은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다.

하지만 두산이 한 번이라도 패하거나 또는 SK가 1승이라도 할 경우, 두산의 마산 우승 세리머니는 불가능해진다.

두산은 내주 넥센과 홈 2연전을 치른 뒤 대전으로 원정을 떠나 한화와 2연전을 소화한다. 이어 주말에는 LG와 격돌한다.

매직넘버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는 현 두산의 기세라면 마산 혹은 잠실에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연 두산은 어디서 정규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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