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성희롱 논란' 감독관, 사실 관계 파악 후 계약 해지"

박수진 기자  |  2018.06.14 15:09


KBO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KBO 경기감독관(경기운영위원)과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해임이다.

KBO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성희롱 논란이 있던 감독관과 계약을 해지했다"며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봤고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감독관 본인이 모두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잠실 한화-LG전을 앞두고 모 경기감독관이 여성 아르바이트생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에 KBO는 7일 홈팀인 LG 구단의 보고를 받고 해당 감독관의 직무를 곧바로 정지시켰다. 이후 KBO는 11일 "경위를 파악한 뒤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강력한 징계를 내린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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