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안경 벗고' 마운드 오른 이유.. 또 벗을까?

김우종 기자  |  2018.03.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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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안경 벗고 역투하고 있는 KIA 양현종


KIA 에이스 양현종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벗고 무실점 호투했다. 그가 안경을 벗은 이유. 바로 지난해 방송사와 했던 약속 때문이다.

양현종은 14일 오후 1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양현종은 많은 공을 던지진 않았다. 35개의 공만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양현종이 안경을 벗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KIA 관계자는 "지난해 캠프 중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세 가지 소원을 이룰 경우, 공약을 하나씩 실천하기로 했다. 양현종의 공약은 '경기장서 안경 벗기'였다. 세 가지 소원은 '팀 우승', '타이거즈 역대 좌완 최다승', '둘째 아이 출산'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종이 지난해 세 가지 소원을 모두 이뤘다. 안경을 벗겠다고 했고 그걸 지키는 차원에서 이번에 안경을 벗고 나섰다"고 덧붙였다.

향후 안경을 벗고 그가 공을 던지는 모습을 또 볼 수 있을까. 그건 팬들의 반응에 달린 듯하다. KIA 관계자는 "향후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양현종은 역시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1회 양현종은 선두타자 조수행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건우를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한 뒤 파레디스를 2루 땅볼 아웃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환과 오재일을 각각 1루 땅볼 아웃 시킨 뒤 양의지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오재원을 8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닝 종료.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 김재호를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조수행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건우를 3루 땅볼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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