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FA 한파에 '채태인 유탄'까지...FA 미아 위기

김동영 기자  |  2018.0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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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베테랑 타자 채태인(36)을 영입했다. 1루수와 지명타자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최준석(35)은 입지가 더 좁아졌다. FA 미아가 될 위기에 처했다.

롯데는 12일 "넥센 히어로즈 채태인을 영입하고 박성민(20)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채태인은 우선 원소속구단 넥센과 1+1년 총액 10억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매년 2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다.

채태인은 검증된 자원이다. 타격 능력이 있고, 좋은 1루 수비력도 보유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쓰임새는 확실하다.

롯데를 채태인을 데려오며 이대호의 부담을 줄였고, 좌타 라인도 보강했다. 반대 급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단 채태인 영입으로 얻은 것이 적지 않다.

반대로 '유탄'을 맞은 이도 있다. 최준석이다. 이미 'FA 한파'를 절절이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롯데는 최준석과 계약할 의지가 딱히 없었다.

롯데가 최준석의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방망이는 분명 나쁘지 않다. 2017년 125경기, 타율 0.291, 14홈런 82타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430, OPS 0.794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 0.328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타격 외에 쓰임새가 떨어진다. 발이 느리고, 수비도 아쉽다. 지난 시즌에는 병살타도 많았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롯데는 최준석과의 계약에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12일 채태인 영입이 확정됐다. 동시에 최준석의 입지는 더 불안해졌다. 채태인처럼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을 취할수도 있지만, 데려갈 팀이 있느냐가 관건이다. 직접 FA로 영입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지만, 어쨌든 대가가 필요한 것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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