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대만 도쿄돔 입성..대회 일정 본격 스타트

도쿄(일본)=한동훈 기자  |  2017.11.15 11:40
도쿄돔에서 훈련 중인 대만 대표팀 /사진=스타뉴스 도쿄돔에서 훈련 중인 대만 대표팀 /사진=스타뉴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회 공식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5일 오전 10시 대만 대표팀의 적응 훈련을 시작으로 격전지 '도쿄돔'에는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홍이중 감독이 이끄는 대만 대표팀은 한국만 이기면 된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한다는 소식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의 강타자 양다이강, 한국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지바롯데 마린즈 좌완 천관위, 대만 리그 세이브 1위 천위쉰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특히 천위쉰은 극단적인 타고투저의 대만 리그에서도 59경기 2승 4패 3홀드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선동열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뽑은 투수 2명이 반드시 한국전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과의 역대 국제대회 성적은 한국이 23승 13패로 우위다.

한편 12시 30분부터는 '사무라이 재팬' 일본 대표팀의 훈련이 시작된다. 일본 역시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선발, A대표팀에 준하는 전력을 갖췄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은 대만과 일본에 이어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훈련한다. 경기 시간과 가장 가까워 훈련 일정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30분부터는 3개국 감독이 참여하는 대회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개막전 선발투수가 여기서 공개될 전망이다. 일본은 15승 좌완 야부타 카즈키(히로시마), 일본시리즈에서 활약한 이마나카 쇼타(요코하마) 등이 유력하다. 한국은 박세웅, 임기영, 장현식, 김대현이 선발 후보다. 개막전은 16일 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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