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日불펜 막강' 초반 주도권 잡아야..선취점 중요성↑

도쿄(일본)=한동훈 기자  |  2017.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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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펜투수들이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취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이 1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16일 개막전 상대는 일본이다. 이름값만 봐도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전력인데 준비도 매우 잘 된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선발보다 구원진이 탄탄하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유지해 나가야 승산이 있다.

2차례 평가전으로 베일을 살짝 벗은 일본 대표팀의 전력은 불펜이 철옹성이다. 선발 후보들이 실점을 한 반면 불펜 투수들은 전원 무실점이다. 12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3-3 무승부를 거뒀고 13일 세이부 라이온즈를 6-0으로 꺾었다. 당초 한국전 선발이 유력했던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가 2이닝 2실점했다. 요미우리 좌완 다구치 가즈토는 3이닝 1실점. 둘이 3점을 내준 게 전부다.

한국과 상황이 비슷하다. 한국은 넥센과 2번, 경찰청과 1번 연습경기를 했다. 선발 후보인 박세웅, 임기영, 장현식, 김대현은 모두 실점했지만 구창모, 김윤동 등 주요 불펜투수들은 괜찮았다.

따라서 이른 시간 안에 선취점을 뽑고 지키는 방향으로 흘러야 한국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에게 5이닝 이상 끌려가면서 쫓는 흐름이라면 뒤집기가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빠르게 선취점을 낸 뒤 구원투수들을 조기에 끌어내야 후반 득점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다.

선동열 감독은 "연습경기를 봤다. 일본, 대만도 선발이 좀 맞았더라. 우리와 비슷하다. 하지만 불펜 쪽은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재팬시리즈에 잘 던졌던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도 컨디션을 아주 유지를 잘했다. 실점을 최소화해야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공격 선봉에 배치될 박민우와 이정후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졌다. 정교한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을 갖춘 둘이 어떻게든 출루해 물꼬를 터야 한다. 빅이닝 보다는 짜내기 혹은 장타 한 방으로 해결해야 경기가 쉽게 풀린다. 박민우, 이정후가 출루, 진루하고 구자욱, 김하성이 불러들이는 시나리오가 이상적이다.

이정후는 "일본 투수 공이 좋다.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 본 게 전부다. 그동안 나도 발전했다. 일본 투수도 사람이다. 못 칠 공은 없다고 생각한다.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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