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한성임시정부 알리기 앞장..카드뉴스 공개

윤상근 기자  |  2017.04.13 09:28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가 한성 임시정부 알리기에 나선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념해 '한성임시정부를 혹시 기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에 공개했다.

서 교수팀이 펼치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모바일용 이미지 파일을 제작하여 SNS상으로 우리의 역사지식을 널리 전파하는 운동이다.

지난해 8월 29일 '경술국치'에 이어 일곱번째 펼치는 이번 캠페인 주제는 1919년 4월 13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사실을 알리고, 또한 한성임시정부의 역할을 함께 알리고자 12장의 카드뉴스를 SNS상에 퍼트리는 중이다.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이번 카드뉴스에는 한성임시정부의 수립과정 및 참여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소식이 당시 미국 최대 통신사인 UP통신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배경을 당시의 사진들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임시정부하면 대부분이 상해 임시정부만을 떠올리는데, 임시정부의 근간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하고 일제 치하 서울 한복판에서 정부수립을 선포한 한성임시정부가 있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각 지역마다 생긴 임시정부의 난립으로 독립운동 역량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연해주 대한국민의회, 상해임시정부, 한성임시정부 3곳이 해외 독립운동세력과 연락이 비교적 편한 상해로 통합된 것을 함께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향후 '한국사 지식 캠페인' 시리즈를 날짜별로 엮어 '한국사 아트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영어 등 다국어로도 번역하여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도 기증하여 비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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