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LG 천재 타자 김범석, KIA전 역전 투런포 폭발! 시즌 2호 아치 [잠실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2024.04.27 15:20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롯데전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LG 김범석이 주자일소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포효하고 있다. / 잠실=김진경 기자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롯데전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LG 김범석이 주자일소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포효하고 있다. / 잠실=김진경 기자
정말 미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는 거포다. LG 트윈스의 '천재 타자' 김범석이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LG 트윈스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김범석의 홈런은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는 4회말에 터졌다. KIA 투수는 선발 황동하. LG는 선두타자 오스틴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보경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범석이 다음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쳤다. 초구와 2구째 모두 볼을 잘 골라낸 김범석. 그리고 2-0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144km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LG가 승부를 4-3으로 뒤집은 순간이었다.

LG 구단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70km, 발사각은 26도, 비거리는 119.7m였다.

김범석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6(26타수 9안타) 2루타 1개, 1홈런, 7타점 2볼넷 7삼진 장타율 0.500, 출루율 0.393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지난 21일 SSG전에서는 자신의 프로 무대 두 번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시즌 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