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찬원, 템페스트에 한우 회식 공약 '선배미 폭발'

한해선 기자  |  2024.04.27 13:15
/사진=KBS /사진=KBS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후배 템페스트에게 한우 회식을 공약하며 선배미를 발산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무려 68주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 27일 방송되는 655회는 '록의 神 김경호 편'이 전파를 탄다.

템페스트는 이번 '불후의 명곡'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며 소속사의 남다른 공약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6명이서 좁은 숙소에 살고 있다는 템페스트는 "이번에 우승을 하면 소속사에서 좀 더 넓은 숙소로 이사를 시켜 주신다고 했다"라고 깜짝 발언을 한다. 이를 들은 MC 이찬원은 "숙소 이사? 다 기권하세요"라며 템페스트의 우승을 간절히 응원해 웃음을 자아낸다.

템페스트가 "한 방에서 멤버 3명이 자기도 한다"는 말에 이찬원은 "내가 집 하나 얻어주고 싶네"라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끈다. MC 김준현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래요, 빨리해줘요"라고 부추기고 템페스트 역시 "감사합니다"라며 넙죽 인사한다.

토크 대기실에 자리한 출연진들이 매의 눈으로 주목하자 이찬원은 "내가 무슨 말을 한 거지"라면서도 "숙소 이사 말고도 한우 회식이 걸려 있다고 하지 않았나. 제가 한우 회식은 쏘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자아낸다. 이찬원은 남다른 선배미를 뽐내며 "제가 참석하면 너무 눈치 없어 보이니까 회식비만 전달하고 가겠다"라고 했고, 김준현은 "그럼 제가 참석해서 구워 주겠다"는 무시무시한 발언으로 박장대소를 터트렸다는 후문.

템페스트는 숙소 이사와 한우 회식 이외에 또 다른 목표를 밝힌다. 템페스트는 '불후의 명곡' 마지막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유회승을 겨냥해 "저희가 유회승 선배를 이기게 되면 슈퍼 루키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주먹을 불끈 쥔다고. 이찬원은 "템페스트가 유회승을 이기면 '불후'의 차기 슈퍼 루키 등극하는 것"이라며 발 벗고 응원한다.

템페스트는 김경호의 'NOW'를 선곡해 "찰떡 선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템페스트만의 색깔로 'NOW'를 재해석해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편의 주인공인 김경호는 힘 있는 미성과 시원한 고음을 동시에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록 보컬리스트로, 국내 록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로커로 평가받는 전설적인 가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 다수의 히트곡과 함께 올해 30주년을 맞아 '불후의 명곡'에서 '록의 신 김경호 편'을 기획하게 된 만큼 그 의미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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