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3경기' 이훈재 감독 "경기 준비 차이, 우린 시간 부족"

부천=이원희 기자  |  2020.02.21 21:58
이훈재 감독. /사진=WKBL 이훈재 감독. /사진=WKBL
부천 하나은행의 이훈재 감독이 타이트한 일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나은행은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홈경기에서 59-73으로 패했다. 강이슬이 13점, 마이샤가 11점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3연승에 실패한 3위 하나은행은 10승 13패가 됐다. 4위 인천 신한은행(9승 13패)의 반경기차 추격을 받게 됐다.

하나은행은 휴식기 이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6일간 3경기를 치렀다. 16일 청주 KB스타즈전, 19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BNK에 일격을 맞았다. 반면 BNK는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뒤 이훈재 감독은 "경기 준비에서 차이가 났다. 우리는 KB스타즈전을 준비한 뒤 삼성생명전, 그리고 BNK전을 준비했다. 반대로 BNK는 준비하는 시간이 많았을 것이다. 또 많은 경기를 뛴 여파도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훈재 감독은 "KB스타즈, 삼성생명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많이 뛰게 한 것에 후회는 없다. 워낙 중요한 경기들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WKBL 최초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것에 대해 이훈재 감독은 "낯설었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상대도 마찬가지다.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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