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지수원, 김흥수 납치..조경숙은 최명길 의심[★밤TView]

장은송 기자  |  2020.02.21 20:29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지수원과 이훈이 김흥수를 납치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어긋난 관계에 힘들어하는 차미연(최명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미연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찾고 있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다. 구해준이 자신의 아들 임을 알았기 때문. 이를 본 조윤경(조경숙 분)은 걱정에 빠졌다. 조윤경은 "다 알고 온 건가? 다 알고 온 거면 어떻게 하지?"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구해준을 친아들처럼 키운 사람이 조윤경이었기 때문. 조윤경은 혹시나 차미연에게 구해준을 뺏길 까봐 두려워했다.

반면 차미연이 구해준의 정체를 파악했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한 서은하(지수원 분)는 "세라 포기시킬거야. 그리고 윤경이한테 최후의 통첩을 할거야"라며 구해준의 정체를 무기 삼고자 했다.

서은하는 "우리가 살고 봐야지. 자기 아들 죽어서 복수한 건데, 자기 아들 살아있다고 하면 얼마나 기뻐하겠어. 우리도 캐리 이용하면 돼. 캐리 약점 해준이잖아"라고 홍인철(이훈 분)에게 말했다.

홍인철은 "당신이 아기 바꾼 거 알게 되면 가만히 있을까?"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서은하는 "제이 그룹 후계자로 잘 먹고 잘살게 해줬으니 오히려 나한테 감사해야지"라고 답했다.

이후 서은하네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퇴거 명령이 떨어졌다. 이에 김희정(최나무 분)은 "미치겠네. 나까지 똥물 뒤집어쓰기 전에 야반도주라도 해야 되나?"라며 불안해했다.

이때 한유진(차예련 분)이 김희정에게 연락했다. 한유진은 "지금 나가면 비서라는 여자가 돈을 못 준다고 했다면서요. 희정 씨도 좋아서 붙어있는 거 아니라고"라며 김희정을 떠봤다. 이에 김희정은 "오해예요. 나 가짜 아니에요. 나 진짜 그 집 딸 맞아요"라고 답했다. 한유진에게 말려든 것. 한유진은 "가짜라고 말한 적 없는데"라며 미소 지었고, 김희정은 급히 자리를 피했다.

한편 구재명(김명수 분)은 차미연이 구해준과의 관계를 파악했다는 것을 알자마자 자신의 이익을 찾으려 했다. 구재명은 "캐리도 보셨으니 아실 겁니다. 그 사람이 해준이를 얼마나 끔찍이 아끼는지"라며 일단 조윤경을 언급한 뒤, "제이 그룹 돌려주십시오. 해준이가 캐리 아들인데, 당연히 제니스 대신 해준이가 그 자리에 앉아야죠. 해준이가 깨어나기 전까진 제가 그 자리에 앉겠습니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차미연과 조윤경은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각자 속으로 '우리 아기 잘 보내줘서 고마워요', '해준이 잘 키워줘서 고마워요'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를 입 밖으로 꺼내지는 못했다.

방송 말미 서은하와 홍인철은 구해준을 납치해서 빼돌렸다. 하지만 조윤경은 구해준을 데려간 사람이 차미연이라고 생각했다. 친아들이기에 구해준과 함께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한 것. 조윤경은 그 길로 바로 차미연의 집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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