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대표팀 기사회생! 도쿄 올림픽까지 1승 남았다

김우종 기자  |  2020.01.26 17:42
서효원. /사진=뉴스1 서효원. /사진=뉴스1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예선 탈락의 위기를 딛고 기사회생, 패자부활전 결승에 진출했다.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 단체전 패자 부활전 4강전에서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앞서 한국은 지난 24일 북한 대표팀과 예선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하며 패자 부활전으로 떨어졌다.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됐으나 한국은 포기하지 않으며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섰다.

먼저 열린 8강전에서는 우크라이나를 3-1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4강전에서 스페인을 3-0으로 제압, 결승에 안착했다.

1복식에서 신유빈-최효주 조가 아나 가르시아-갈리아 드보락조를 3-0(11-3 11-6 11-8)으로 가볍게 꺾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열린 2,3단식에서 서효원과 최효주가 마리아 샤오와 드보락에 각각 3-0 압승을 올리며 경기를 가져왔다.

결승 상대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한국이 프랑스를 꺾으면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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