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선제골까진 좋았던 공격, 아쉬움만 남는 전반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5 20:1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주도권을 잡고 있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전반전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1-1로 맞서있다.

이미 8강을 확정했지만 한국은 전 대회서 당한 1-4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송범근(GK), 윤종규, 정태욱, 김재우, 강윤성, 김동현, 원두재, 정우영, 정승원, 엄원상, 오세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초반까지 한국은 우즈벡을 압도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4분 정승원이 시도한 슈팅이 오세훈의 몸을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는 행운의 골이 터진 한국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하지만 완벽한 압도는 여기까지였다. 중원에서 불안함을 조금씩 노출하더니 전반 20분 우즈벡의 압디코리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은 포물선을 크게 그리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송범근이 공의 착지 지점을 예측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일격을 맞은 한국의 공격은 무뎌졌다. 가끔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우즈벡에 기회를 허용하는 빈도가 조금씩 증가했다. 중원과 수비의 불안함은 지난 중국전에서도 지적된 문제였다. 더운 날씨 탓도 있지만 조 1위를 위해선 후반전에 반드시 달라져야 하는 한국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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