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 교감 이윤희에 분노..이카로스 테러 발생[★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20.01.14 22:39
/사진=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캡처 /사진=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캡처


드라마 '블랙독'의 라미란이 교감 이윤희의 행동에 분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교원 평가 시즌을 맞이한 교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개학 전 방학은 선생님들에게 일이 쏟아지는 시기였다. 바로 생기부(생활기록부) 작성 기간이었던 것. 이후 개학하자마자 바로 교원 평가가 실시됐다.

이때 도연우(하준 분)와 박성순(라미란 분) 등 선생님들에게 학부모들의 문자가 쏟아졌다. 교원 평가 점수를 높게 줬다는 학부모들의 애정 섞인 문자가. 이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생기부를 고려해 교사들에게 잘 보이려는 속셈이었다.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의 개인 번호를 알게 된 것은 교감 이승택(이윤희 분)의 짓이었다. 이승택이 학부모들에게 교사들 교원 평가 높은 점수를 주라는 식으로 전했던 것.

이에 박성순은 분노했다. 박성순은 "나는 5점 달라고 구걸한 게 더 기분 나빠. 내가 거지야?"라며 "그래서 점심시간에 다 같이 가서 말하기로 했어요. 3학년 부 선생님들이랑 같이"라며 이승택을 찾아갔다.

고하늘은 신입이기에 혹시 불편한 일이 생길까 우려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승택의 앞에 모인 사람은 고작 둘. 박성순과 도연우 뿐이었다. 도연우는 "다 같이 얘기하기로 한 거 아니었어요?"라며 박성순에게 귓속말로 물었고, 박성순은 "배신자들"이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뒤늦게 하수현(허태희 분)이 등장해서는 눈치를 봤다.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선생님들의 수가 너무 적었던 것. 하수현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저 두 손을 조용히 모은 채 서 있었고, 박성순은 "사과해주십시오. 아무리 교감 선생님이지만 묻지도 않고 저희 번호 도용해서 문자 보내시는 거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하지만 이는 진학부에 폭풍을 불러일으키게 됐다. 이승택이 "도저히 안되겠어. 진학부 내가 한 번 길들여야겠어"라며 이를 갈았기 때문.

손동하(이장원 분)은 "그러니까 왜 혼자 총대를. 지금 교원평가 시즌인데 교감쌤한테 테러당하는 거 아닌가 몰라. 자넨 교장쌤 라인이라 그렇다 치자. 근데 배명수(이창훈 분) 쌤이랑 도연우 쌤은 무슨 죄야. 부장 잘못 만난 탓이야?"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성순은 "선생이 라인이 뭐가 중요해. 수업이 중요하지. 그리고 도연우 선생? 잘하고 있는거야. 난 너무 잘해서 깨물어 주고 싶어"라고 답했으나, 그 후에도 배명수와 도연우가 이승택의 타겟이 되자 고민에 빠졌다.

특히 도연우가 마이크 사용으로 이승택에게 불려가 온갖 소리를 듣자 박성순은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나섰다. 박성순은 "다른 선생님들도 다 마이크 사용하는데 왜 도연우 선생만 뭐라고 합니까?"라고 문제 제기를 한 후, 도연우를 위로하기 위해 진학부를 이끌고 노래방으로 갔다.

한편 이카로스에는 테러가 일어났다. 사물함에는 '이카로스 죽어'라는 글이 빨갛게 적혀 있었고, 이카로스 자습실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상위권 애들만 모아놓은 동아리 이카로스가 특혜를 받자 누군가가 불만을 가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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