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FA 선발 랭킹 4위... 콜-스벅-범가너 다음 [美매체]

김동영 기자  |  2019.12.08 11:22
FA 시장에 나와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FA 시장에 나와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FA 시장에 나와있는 류현진(32)이 선발투수 랭킹 4위에 꼽혔다. FA 선수로만 짠 라인업에서 '4선발'로 분류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선수들을 망라해 '메이저리그 올 FA 팀(MLB all-free-agent team)'을 선정했다. 선발투수에서 류현진은 4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1선발은 게릿 콜(29)이다. 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2선발에 자리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두 투수이기에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나란히 역대 투수 FA 최고액(데이빗 프라이스 7년 2억 1700만 달러) 돌파를 노린다. 콜의 경우 3억 달러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3선발은 매디슨 범가너(30)다. 디 애슬레틱은 7일 범가너가 연봉 18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에 5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1억 달러 계약도 가능하다는 의미.

4선발이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콜-스트라스버그 '투톱'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등급의 FA로 꼽히고 있다. 류현진에 이어 댈러스 카이클(31)이 5선발로 선정됐다.

최근 잭 휠러(29)가 필라델피아와 5년 1억 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커리어가 아주 빼어난 것은 아니지만(통산 44승 38패, 평균자책점 3.77), 대박 계약을 따냈다. 억단위 계약이 나오면서 시장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물론 최대어는 콜과 스트라스버그다.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도 큰 매물이다. 수많은 FA 투수들 가운데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가치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여러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1억 달러 이야기는 없으나, 3년 계약에 연봉 2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괴물'의 행선지에 관심이 계속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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