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성폭행 의혹' 김건모 분량.."여전희 논의중"[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19.12.08 11:08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 방송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측이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김건모의 분량을 두고 여전히 논의 중에 있다.

8일 오전 S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날 오후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의 방송 분량과 관련 "(제작진이) 여전히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미우새' 방송 분량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지난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로부터 제보 메일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의혹이 아닌 성폭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증거가 여러 가지 있다"고 했으며, "월요일에 고소장이 제출될 것" 밝히기도 했다.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후 김건모 측은 이를 부인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8일 방송될 '미우새'에서는 김건모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작곡가 장지연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었다. 지난 1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장면이 예고된 상황. '미우새' 측은 김건모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후 7일 김건모의 방송 분량에 대해 "방송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김건모, '미우새'에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제작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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