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이정은, 죽음 위기 넘겨..공효진♥강하늘 해피엔딩[★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11.21 23:22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과 강하늘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목숨이 위급한 정숙(이정은 분)과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동백(공효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동백은 호흡기를 달고 누워있는 정숙에 눈물을 흘렸다. 동백은 정숙의 곁을 지키기 위해 집에서 짐을 쌌고, 이를 황용식(강하늘 분)이 도왔다. 동백은 황용식의 휴대폰에 전화가 계속 오자 "얼른 가보세요. 바쁘신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동백은 "이 정도로도 진짜 감사해요. 여기까지만 의리로 받을게요"라며 황용식의 선의를 계속 마다했다. 이에 황용식은 "이 와중에 선 그어요? 이럴 때는 그냥 못 이기는 척 좀 하세요"라며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동백은 "못 이기는 척 또 기대고 싶을까 봐 그래요. 용식 씨가 하도 날 '우쭈쭈'해줘서 그런가 내가 혼자서 털고 일어나는 법을 까먹었어요. 그러니까 얼른 가보세요. 그래야 내가 또 이를 악물고 살죠"라고 답했다.

이후 동백은 정숙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았다. 힘들어하는 동백의 곁으로 황용식이 다가섰다. 황용식은 "보고만 있기가 힘드네. 그냥 옆에 앉아만 있으면 안 돼요?"라며 쭈뼛쭈뼛 다가섰고, 동백은 그런 그를 향해 두 팔을 벌렸다.

황용식은 서둘러 동백에게 다가가 그를 안아줬다. 동백은 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하고 서글픈 울음을 터뜨렸다. 이때 동백에게 기회가 다가왔다. 옹산 주민들이 다같이 힘을 모아 정숙 살리기에 나섰던 것.

그렇게 정숙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고, 동백과 황용식은 다시 교제를 시작하며 행복이 찾아왔다.

한편 까불이가 흥식 아버지가 아닌 박흥식(이규성 분) 본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황용식은 흥식 아버지에게 유도신문을 해서 박흥식이 까불이 진범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흥식 아버지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건 현장이나, 시체를 같이 처리하는 공범이었다.

흥식 아버지는 "용식아, 근데 걔가 괴물이면 내가 키운 거 아니겠니?"라며 오열했다. 살인자인 아들이라도 결국 그에게는 소중한 한 아들인 것이었다.

황용식은 동백이 박흥식에게 위협을 당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급히 동네로 향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동백은 박흥식의 뒤통수를 유리병으로 내리치곤 "'까불지 마'는 무슨. 네가 까불이야? 사람 많으면 쪽도 못 쓰는 게. 어디서 깝치고 지랄이야"라고 소리쳤다.

게다가 그 옹산 골목에는 동백이만 있는 게 아니었다. 바로 옹벤져스가 있는 곳이었다. 변 소장(전배수 분)은 "그 골목은 문제가 뭐냐면 까불이를 보호해야 된다고. 산채로 생포를 해야지"라며 박흥식에게 온갖 잡기를 들고 달려드는 옹산 주민들을 말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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