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X김혜준, 청룡영화상 남녀 신인상 수상 "힘내라고 주는 상"

강민경 기자  |  2019.11.21 21:33
배우 박해수, 김혜준 /사진=제40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해수, 김혜준 /사진=제40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해수와 김혜준이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날 신인 남우상 후보에는 '극한직업'의 공명,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김성철, '양자물리학'의 박해수, '배심원들'의 박형식,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이 경쟁했다.

신인 남우상의 영광은 박해수였다. 박해수는 "제가 오늘 생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님, 아버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오면서 태어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누군가를 위로하고 힘이 되고 치유될 수 있는 ㅊ배우가 됐으면 하는 한다. 멀지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힘을 내라고 주는 상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인 여우상 수상이 이어졌다. 후보로는 '미성년'의 김혜준, '벌새'의 박지후, '스윙키즈'의 박혜수, '사바하'의 이재인, '걸캅스'의 최수영이 이름을 올렸다.

생애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 여우상은 김혜준이 수상했다. 김혜준은 "'미성년'은 굉장히 소중한 직품이다. 늘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 일깨워준 김윤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느꼈던 많은 위로와 에너지들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초심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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