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2R] ‘손흥민 시즌 8호골’ 토트넘, 셰필드에 1-1 무… 리그 5연속 무승 부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0 01:48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홈에서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보지 못하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의 무승부로 빛을 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4-2-3-1로 나섰다. 원톱에 케인, 2선에는 손흥민-알리-로 셀소가 앞장섰다. 은돔벨레와 시소코가 3선에서 짝을 이뤘고, 포백에는 데이비스-다이어-산체스-오리에가 나란히 했다. 가자니가가 골문을 지켰다. 셰필드는 3-5-2로 맞섰다.

토트넘과 셰필드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셰필드는 전반 9분 플렉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토트넘은 14분 오리에의 크로스에 의한 케인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21분 맥골드릭의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시작했고, 토트넘은 전반 23분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 슈팅했으나 골문과 너무 멀었다. 손흥민이 전반 27분 다시 시도한 슈팅은 수비에 저지 당했다.

셰필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룬드스트럼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반격했고, 전반 37분 손흥민의 패스에 의한 로 셀소의 왼발 슈팅은 골문 옆을 살짝 외면했다.

후반 초반부터 손흥민의 독무대였다. 후반 4분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고, 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헨더슨 선방에 막혔다.

두들긴 끝에 결국 열었다. 후반 13분 알리의 패스가 셰필드 수비수 스티븐스 발에 맞고 손흥민 앞으로 갔다. 손흥민은 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헨더슨 가랑이 사이를 가로 질러 골이 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바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손흥민 골을 도운 스티븐스가 후반 15분 왼 측면에서 크로스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맥고드릭이 밀어 넣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스티븐스가 받기 전 우측 크로스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발견되어 취소됐다.

셰필드는 결국 동점에 성공했다. 볼독이 후반 33분 우측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가 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는 득점 없이 1-1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